8월 14일 오후 7시에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팀 정보

제주 유나이티드는 FC서울을 0대2로 잡아내며 약 3개월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는 일정한 성과를 내고있었기에 큰 문제는 없지만 10경기만에 무실점 승리, 2달만에 원정 승리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상위권으로 올라와 하락하고 있던 팀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직전 인천이 전북현대를 꺾으며 1경기 더 치르고 3점 차로 5위로 밀려났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인천과 같이 3위 포항 자리를 위협할 수 있게 된다.

포항 스틸러스는 서울에게 패한 후 강원까지 잡아내며 2연승에 도달했다.
1달만에 맛보는 멀티골인 것과 순위권 경쟁이 심해진 시점에서 얻는 3점은 꿀과 같을 것이지만 제작년 7월 중순 이후로 원정에서 3연승을 해내지 못하고 있고 인천과 제주가 치고 올라오고 있어 바짝 긴장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상대 전적

2004년부터 48번의 경기를 치른 두 팀 중 제주 유나이티드가 17승 16무 15패로 약우세에 있는데, 홈에서도 9승 7무 7패로 비슷한 골득실차를 보이며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5년간의 경기에선 12경기 4승 6무 2패로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위에 있지만, 포항 스틸러스에게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결장 정보
제주 유나이티드
- 김주원은 장기 결장자다.
- 안태현은 시즌아웃에 준하는 부상을 입었다.
- 김규형은 서울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포항 스틸러스
- 몸 만들기에 전념중인 이광혁의 복귀가 조만간이라는 감독 피셜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
- 윤평국은 한 달 이상 결장 중이고, 이승모는 이번 달 말까지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다.
총 정리
제주 유나이티드는 거소가 최근 11경기에서 5골 3어시스트를 하며 팀에 큰 기여를 하면서 공격면에서를 활력을 얻었고 작년 7월 말 이후로 한 번도 연패가 없는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맞이하는 것은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도 최근 폼만 본다면 승점 10점을 만들며 리그 상위 수준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원정에서의 총 득실의 절반의 가까운 양을 최근 5경기에서 만들어냈다.
물론 이 의미가 득점면에서는 좋지만 실점 또한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고, 2011-12시즌 이후 제주 원정길에서 연승을 거두지 못하는 것도 데이터적으로는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래도 가장 큰 건 두 팀의 일요일 성적인데, 2007년 홈에서 2대0 승리 후 제주가 포항을 상대로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이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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