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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섭이

7월 8일 KBO 기아 vs 한화 경기 분석

by 데프트스포츠2 2022. 7. 8.

기아 vs 한화 (이의리, 김민우)


선발 투수 비교

기아 선발인 이의리는 통산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경기 선발로 나와 2승 0패 15이닝동안 단 1자책을 기록하며 0.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말그대로 한화의 천적 노릇을 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펼쳐지는 챔피언스필드에서 20경기 선발로 나와 6승 4패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한화를 상대로 2경기 광주에서 치뤘는데 9이닝동안 실점이 없을 정도로 한화를 잘 요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이의리이다.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1경기 출전했는데 4월 6일 광주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이의리의 올시즌 홈과 원정 성적은 홈에서 9경기 선발로 나와 3승 2패 45이닝동안 4.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7경기 선발로 나와 1승 4패 42.2이닝동안 4.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보다는 홈에서 살짝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의리의 최근 등판 기록은 6월 16일 NC전 6이닝 2실점 2자책, 6월 22일 롯데전 5이닝 3실점 3자책, 6월 28일 키움전 5.2이닝 5실점 5자책, 7월 3일 SSG전 6이닝 3실점 3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7월 3일 SSG전 등판 이후 5일의 등판 간격을 가지고 출전한다. 올시즌 5일 등판 간격을 가지고 등판한 경기에서 3경기 16이닝동안 5자책을 기록하며 2.81의 평균자책점을 보유하고 있다.
2년차의 젊은 선발투수가 휴식기 없이 전반기를 달려오고 있어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태로 6월 3일부터 실점 억제력이 상당히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5일 등판간격에서 성적이 좋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한화 선발인 김민우는 통산 기아를 상대로 18경기 출장하여 13선발 3승 6패 83이닝동안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필드에서의 성적은 7경기 출전하여 6경기 선발로 나와 2승 2패 34.2이닝동안 4.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기아와는 한번 맞붙었는데 5월 6일 대전에서 4.1이닝동안 10실점 9자책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김민우의 올시즌 홈과 원정 성적을 살펴보면 홈에서 7경기 선발로 나와 1승 3패 37.2이닝동안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9경기 선발로 나와 2승 4패 47.1이닝동안 5.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그나마 원정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우의 최근 등판 기록은 6월 11일 SSG전 5이닝 2실점 2자책, 6월 17일 NC전 7이닝 무실점, 6월 25일 삼성전 5이닝 4실점 4자책, 7월 2일 키움전 7이닝 3실점 3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5월 18일 삼성전 이후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평균자책점을 끌어 내리고 있다.
7월 2일 키움전 이후 6일의 등판 간격을 가지고 출격하며 6일 등판 간격을 가졌을 때 올시즌 성적은 9경기 46.2이닝동안 22자책 4.24의 평균자책점을 보유하고 있다.


팀 전적

올시즌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성적은 홈팀인 기아 타이거즈 기준으로 6승 0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부터 기아 타이거즈는 한화를 상대로 상당히 잘나가고 있다.
홈팀인 기아 타이거즈의 최근 홈경기 29경기 성적은 12승 17패 0.41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5경기의 홈성적은 6승 8패 0.429의 승률을 보여주며 좋은 원정 성적과 비교하여 홈 성적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팀인 한화 이글스의 원정 30경기 성적은 9승 1무 20패 0.317의 승률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 15경기 성적은 2승 1무 12패로 0.167의 최악의 최근 원정경기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결과 예측

기아 타이거즈는 아직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저번주 화요일 키움전부터 시작한 연패는 이제 7연패로 늘었다. 그러나 자신이 그동안 잘 요리했던 한화 이글스를 만났고, 이번 기아의 선발 이의리는 겨우 3경기이지만 한화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연패를 끊어내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 또한 연패를 겪고 있었지만 NC를 상대로 1%의 가능성을 실현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냈다. 이러한 분위기를 안고 에이스인 김민우를 내세워 연승을 노리며 올시즌 기아를 상대로 첫승을 거두고 싶어할 것이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정말 좋지 않았지만 한화는 NC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했지만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거두었다. 기아 타이거즈는 KT와의 시리즈에서 2경기가 우천취소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휴식을 가졌다. 
그러나 이의리의 체력적인 문제는 여전히 기아 타이거즈가 안고 있는 문제이다. 용병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양현종과 이의리는 휴식을 전혀 가지지 못하고 있고, 양현종이 결국 체력적인 문제가 터지면서 KT에게 패배했고 터졌다. 이의리 또한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년차 투수가 휴식 없이 진행하는 가혹한 상황이다.
한화는 타선이 그나마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화의 타선을 이끄는 선수들은 좌타자들이 많다. 이의리는 슬라이더를 통하여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타선이 침체된 상황에서 선발인 김민우가 기아 타선을 잘 틀어막고, 이의리가 한화와의 상대전적만큼의 활약을 펼친다면 투수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의리가 만약에 양현종처럼 터진다면 한화의 우세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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