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2.7.26 기아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


기아 vs NC (임기영, 신민혁)
선발 투수 비교
기아 선발 투수인 임기영의 NC와 상대 전적은 23경기 출장하여 17경기 선발로 나와 3승 6패 97.2이닝동안 6.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성적에서 SSG, 키움 다음으로 상대전적이 좋지 못할 만큼 NC에게 재미를 보지 못한 임기영이다. 이번 경기가 펼쳐지는 광주에서 임기영의 통산 성적은 65경기 출장하여 55경기 선발로 나와 23승 14패 310이닝동안 4.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임기영의 홈과 원정 성적은 7경기 선발로 나와 2승 2패 39.1이닝동안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6경기 선발로 나와 0승 4패 35.1이닝동안 4.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보다는 홈에서 평균자책점이 더욱 더 좋으며 원정에서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승리를 챙겨가는 모습을 볼 때 올시즌은 홈에서 더욱더 편안히 던지고 있는 임기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임기영의 최근 등판 기록은 6월 21일 롯데전 5.1이닝 3실점 3자책, 6월 26일 두산전 5.2이닝 2실점 2자책, 7월 2일 SSG전 6.2이닝 2실점 2자책, 7월 9일 한화전 5이닝 4실점 4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5월달과 6월 초의 버닝하던 모습보다는 인상적이지 못하며 최근 5이닝 정도에 2-3실점 정도로 막아주고 있는 선발투수의 기본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7월 9일 한화전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푹 쉰 후 2주가 넘는 시간 만의 등판이며 올시즌 7일 이상의 등판 간격을 가졌을 때 1경기 나와 6이닝 3자책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NC의 선발투수인 신민혁의 기아와의 상대 전적은 4경기 선발로 나와 1승 2패 17이닝 동안 14자책점을 기록하며 7.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연차가 얼마 없는 투수라서 표본이 적지만 커리어에서 가장 안좋은 상대전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대가 기아 타이거즈이다. 광주에서의 성적은 놀라운데 2경기 선발로 나와 1승 0패 11이닝동안 4실점 4자책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와의 광주 경기에서는 상당히 잘 던졌지만 자신의 홈인 창원에서 기아와 맞붙었을 때 2경기에서 6이닝동안 10자책을 기록하며 크게 무너졌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시즌 신민혁의 홈과 원정 성적은 홈에서 8경기 선발로 나와 1승 3패 42.1이닝동안 4.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6경기 선발로 나와 31.1이닝동안 3.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홈보다는 원정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민혁의 최근 등판 기록은 6월 19일 한화전 4.1이닝 3실점 3자책, 6월 26일 SSG전 5.1이닝 2실점 2자책, 7월 6일 한화전 5이닝 2실점 2자책, 7월 12일 두산전 3이닝 4실점 4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6월 중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며 최근에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신민혁은 체력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로 푹 쉬었기 때문에 이 체력문제가 해결 되었는지가 관건이다.
신민혁은 7월 12일 두산전 이후 2주만에 등판을 하며 올시즌 7일 이상의 등판 간격을 가졌을 때의 성적은 4경기 출전하여 21.1이닝동안 8자책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휴식을 많이 가졌을 때 올시즌에 성적이 상당히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전적
기아와 NC의 올시즌 맞대결 성적은 홈팀인 기아 타이거즈 기준으로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며 우세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홈팀인 기아의 최근 29경기 홈성적은 15승 14패 0.51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4경기 홈성적은 8승 6패 0.571의 승률을 보여주며 홈에서 약했던 시즌 초중반의 모습을 훌훌 털어내며 홈에서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정팀인 NC의 최근 30경기 원정경기 성적은 12승 18패 4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15경기 원정 경기 성적은 5승 10패 0.333의 승률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리그 9위의 원정경기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가 워낙 압도적으로 원정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 NC의 원정 경기 성적은 홈 경기에 비교해서 상당히 좋지 못한 편에 속한다.
경기 결과 예측
기아 타이거즈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하여 휴식기를 얻으며 얇은 뎁스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낸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무력으로 롯데를 짓밟아버리며 스윕을 가져가며 타선의 주축 선수들도 휴식 후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국내 선발진에서 계속해서 휴식 없이 로테이션을 돌던 양현종과 이의리의 체력 또한 보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크라테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타선에서 나성범의 든든한 활약과 박찬호, 이창진의 테이블 세터는 든든하고 황대인이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을 기아 타이거즈는 보여주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감독 교체 후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선두 추격에 바쁜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많은 점수를 낸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만큼의 점수를 뽑아내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투수력 또한 그동안 NC의 버팀목이었던 만큼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민우가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하며 박민우, 박건우의 공격력이 상당하다. 그러나 그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주었던 손아섭이 부상으로 인하여 이탈하고 양의지가 예전 만큼의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타격에서는 마티니를 제외하고는 똑딱이들의 향연으로 점수를 뽑아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점수를 뽑아내기는 어려워하고 있다.
이 두 팀의 맞대결을 요약하면 활활 타오르고 있는 활화산과 냉정하게 필요한 만큼의 점수를 쟁취해내어 승리를 얻는 냉혹한 계산가와의 맞대결이다. 소크라테스 없이도 타선에서의 화력이 장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낸 기아 타이거즈가 자신의 타력이 강한 것인지 아니면 롯데가 약한 것인지를 이번 시리즈에서 증명을 해내야 한다. NC는 휴식기를 가지며 박건우가 복귀하며 팀의 보탬이 되고 있지만 NC의 타선은 아직 약하다. 선발 투수들이 각각 휴식기를 맞이하며 휴식을 가진 후 더욱더 잘던졌던 투수들이기 때문에 의외의 투수전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