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KBO KIAvsKT 경기 분석

선발 투수 비교

기아 선발인 파노니는 6월 30일에 한국으로 합류했으며 연패 탈출에 막중한 임무를 갖고 출전한다. 대체 용병 투수이기 때문에 투구수가 어떻게 설정될지는 모르겠으나 80구정도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아 많아봐야 5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좌완투수로 공을 빠르지 않지만 제구와 변화구가 좋은 유형의 투수이다. 가장 비슷한 유형으로는 롯데 자이언츠의 반즈가 있다. 약물 전력이 있는 투수로 이로 인하여 기아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에 이어 상당히 비난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KT 선발인 고영표는 통산 기아를 상대로 17경기 출장 7선발로 나와 4승 4패 4.8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의 성적은 4경기 2승 1패 4.0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기아와는 첫 맞대결이다.
고영표의 올시즌 홈과 원정 성적은 홈에서 8경기 선발로 나와 1승 4패 5.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7경기 선발로 나와 5승 1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상당히 안좋으며, 반대로 원정에서는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영표의 최근 등판 기록은 6월 11일 롯데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6월 17일 두산전 8이닝 2실점 2자책, 6월 24일 LG전 4.2이닝 5실점 5자책, 7월 1일 두산전 6이닝 5실점 5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완벽한 시즌을 펼치다가 최근 두경기 많은 실점을 하며 무너졌는데 그 무너진 두경기 모두 수원 홈구장이었다. 6월 11일, 6월 17일 완벽했던 두경기는 모두 원정경기였다.
7월 1일 등판 이후 6일의 등판 간격을 가지고 출전하며 6일 등판 간격을 가졌을 때 고영표의 성적은 8경기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팀 전적

기아 타이거즈와 KT 위즈와의 올시즌 맞대결 성적은 10경기 3승 1무 6패로 열세이다.
기아 타이거는 홈에서 상당히 약하다. 4할대의 홈 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30경기, 10경기 모두 홈승률이 5할을 넘지 못한다.
KT 위즈는 원정에서 상당히 강한데,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승률 7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0경기 원정 성적 승률은 0.583이었는데 꾸준히 성적이 좋아지고 있으며 원정 성적 또한 나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결과 예측

기아 타이거즈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저번주 화요일 키움전부터 시작된 연패는 어느새 8연패로 늘어났다. KT에게도 2연패를 하며 오랫동안 지켜왔던 리그 4위 자리를 내줬다. 타선에서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소크라테스가 빠지고 황대인의 부진이 깊어지며 믿을만한 타자가 나성범과 신인인 김도영일 정도로 상당한 부진에 빠진 타선과 선발 투수진에서 용병 없이 버텨낸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결국에는 양현종까지 무너지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반면에 KT 위즈는 타선에서 강백호가 빠졌지만 공격력은 죽지 않았다. 그리고 선발진과 불펜진의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리그 4위를 따냈고 이제는 상위권 팀들과의 승차를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진격 중이다.
파노니가 베일을 벗는 경기로 투구수가 80개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5이닝 정도를 막을 것이라는 것인데, 그 후의 불펜이 KT의 타선을 버텨줄지가 의문이다. 물론 강력한 필승조를 갖고 있는 기아이지만 원정의 고영표를 상대로 승리할 만큼의 점수를 뽑을지 또한 의문이다.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 글은 팀 데프트스포츠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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