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KBO KT vs 롯데 경기 분석

KT vs 롯데 (벤자민, 반즈) 


선발 투수 비교

KT 선발인 벤자민은 쿠에바스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되어 키움전에서 데뷔를 하였지만 3이닝 정도를 소화하다가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고, 복귀하여 LG전에서 4이닝 3실점 3자책,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투구수를 거의 90개까지 끌어올리며 이제는 선발로써 로테이션을 확실하게 돌 수 있는 몸상태라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올시즌 자신의 홈인 케이티위즈파크에서의 성적은 2경기 선발로 나와 1승 1패 10이닝 동안 6자책을 기록하며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없다.
7월 2일 두산전 이후 6일 등판 간격을 갖고 던지는 경기이며 6일 등판 간격을 가진 경기에서 1경기 6이닝 3자책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롯데 선발인 반즈는 KT 상대로 2경기 선발로 나와 1승 0패 11.2이닝 동안 4자책 3.0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경기 던졌는데 그 한경기에서 3이닝동안 4실점 4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올시즌 반즈의 홈과 원정 경기 성적은 홈에서 7선발 2승 2패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에서는 11경기 선발로 나와 6승 3패 2.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홈보다는 원정에서 성적이 좋다.
최근 반즈의 등판 기록을 살펴보면 6월 15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3자책, 6월 21일 기아전 5이닝 6실점 3자책, 6월 26일 키움전 5이닝 2실점 2자책, 7월 2일 LG전 6.1이닝 1실점 1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일 LG전 이후 6일의 등판 간격을 가지고 출격하며, 6일 등판 간격을 가졌을 때의 성적은 4경기 27.2이닝 8자책 2.60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팀 전적

올시즌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상대전적은 홈팀인 KT 위즈 기준으로 9경기 5승 4패를 기록하며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홈팀인 KT 위즈의 최근 30경기 홈경기 성적은 14승 1무 15패 0.483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5경기 홈성적에서는 9승 1무 5패 0.633의 승률을 기록하며 올시즌 자신의 홈인 수원에서 약했었던 모습을 과거라는 것을 경기력과 승률로 보여주고 있다.
원정팀인 롯데의 최근 30경기 원정경기 성적은 16승 14패 0.533의 승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근 15경기로 좁혀보면 6승 9패 4할의 승률을 기록하며 가면 갈수록 원정에서의 성적, 승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결과 예측

KT 위즈는 강백호가 이탈하였지만 홈에서 최근 승률이 좋고, 타격과 홈런으로 상당한 점수를 뽑아내며 타격의 팀으로 스타일을 바꾸는데 성공하였다. 작년 시즌의 무시무시한 타격력을 통하여 우승을 쟁취해낸 모습을 박병호 영입을 통하여 올시즌에도 재현해내고 있다. 그리고 KT 위즈는 용병 투수들이 멀쩡만 하다면 원체 강력한 국내 선발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필승조 또한 훌륭하여 투타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또한 선발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타격에서 주전 선수들이 속속들이 복귀하며 타선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뿜어내고 있다. 리그 1위인 SSG 랜더스 그리고 악명이 높은 문학 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엄청난 선전을 보여주었고, 선발진의 약세에도 아쉬운 루징시리즈를 얻었다.
롯데의 타선이 살아나며 5월의 롯데보다는 4월의 롯데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다. KT 위즈는 무더워지는 여름에 기아와의 3경기 중 2경기가 우천취소되며 체력을 비축하였다. 좌완투수인 벤자민이 롯데의 강력한 우타자 라인업을 잘 봉쇄해낸다면 KT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지만 롯데의 선발투수도 원정에서 강한 롯데의 에이스 반즈이기 때문에 의외의 투수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